결혼식날 신랑과 신부가 만나는 사람 중에는 처음 보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친구와 직장동료는 얼굴을 알고 있지만 부모님이 초대한 하객 중에는 이름조차 처음 듣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갑게 다가와

“우리 아들이다. 인사해.”

“얘가 우리 딸이야.”

라고 소개하면 신랑과 신부도 순간적으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

상대방이 부모님의 직장 선배인지, 오래된 친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긴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다.

이럴 때는 특별한 말을 준비하기보다 찾아와준 것에 대해 짧고 밝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1. 부모님 지인의 이름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다

결혼식 전에 부모님 하객 명단을 보면 처음 보는 이름이 수십 개 있을 수 있다.

그 이름을 신랑과 신부가 모두 외울 필요는 없다.

실제 본식날에는 부모님이

“아빠랑 오래 같이 일하신 분이야.”

처럼 간단하게 소개해주실 가능성이 높다.

그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면 된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니다.

2. 가장 기본적인 인사 한마디면 충분하다

처음 만나는 부모님 지인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가장 단순한 표현을 사용하면 된다.

“바쁘실 텐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다.

상대방이

“결혼 축하해요. 행복하게 잘 살아요.”

라고 말하면 웃으며

“감사합니다.”

라고 답하면 충분하다.

결혼식날 짧은 대화에서는 말의 화려함보다 표정과 태도가 더 중요하다.

3. 청주에서 먼 지역에서 온 분이라면 이동에 대한 감사도 전한다

부모님 지인 중에는 청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청주에서 웨딩홀이나 결혼 준비 조건을 알아보고 있다면 청주웨딩박람회 관련 정보와 함께 하객 접근성도 살펴보고, 실제 본식에서는 멀리서 온 분에게 한마디 더 감사하는 것도 좋다.

“멀리서 와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도면 충분하다.

직접 처음 만나는 사이라도 먼 길을 찾아와준 것에 대한 감사는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4. 부모님 옆에 계속 붙어 있을 필요는 없다

신랑은 로비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객을 맞는 시간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부모님의 모든 지인이 올 때마다 계속 옆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신랑 본인의 친구나 회사 동료도 계속 도착한다.

부모님이

“잠깐 와서 인사해.”

라고 부를 때 자연스럽게 가면 된다.

결혼식날 신랑이 한 사람과 긴 대화를 하기 어려운 것은 대부분의 하객도 이해한다.

5. 신부는 대기실에서 간단하게 인사하면 된다

신부는 신부대기실에 있기 때문에 부모님 지인을 직접 찾아다닐 수 없다.

부모님이 지인을 모시고 대기실에 들어오면 앉은 자리에서 밝게 인사하면 충분하다.

사진을 함께 찍을 수도 있고 간단하게 축하 인사를 받을 수도 있다.

신부가 일어나서 매번 정식으로 인사할 필요는 없다.

드레스를 입고 있다는 점도 하객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6. 부모님의 직장 상사라고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부모님이

“회사 사장님 오셨어.”

“예전에 같이 일하시던 상무님이셔.”

라고 하면 괜히 더 긴장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신랑과 신부에게는 부모님의 소중한 하객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직급에 따라 특별한 인사말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인사하면 충분하다.

부모님 직장의 인간관계를 신랑과 신부가 모두 이해하고 있을 필요도 없다.

7. 상대방이 어릴 때 이야기를 해도 편하게 받아들인다

부모님 지인은 신랑이나 신부의 어린 시절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내가 너 아기 때 봤어.”

“네 아빠가 예전부터 네 얘기 많이 했어.”

같은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신랑이나 신부에게는 처음 보는 사람인데 상대방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니 조금 묘하게 느껴진다.

그럴 때는

“아, 그러셨어요?”

하면서 웃으면 된다.

굳이 기억하는 척할 필요는 없다.

8. 한 사람과 너무 오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부모님 지인 한 명과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대화가 길어질 수도 있다.

상대방이 부모님과의 옛날 이야기를 하거나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뒤에서 다른 하객도 기다리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식사 맛있게 하고 가세요.”

라고 마무리하면 된다.

결혼식날 짧게 인사한다고 무례한 것은 아니다.

9. 부부로 참석한 하객에게는 두 분 모두에게 인사한다

부모님의 친구가 배우자와 함께 올 수도 있다.

이때 한 사람에게만 인사하고 바로 이동하기보다 두 사람을 함께 바라보며 감사 인사를 하면 좋다.

“두 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로 충분하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동행한 사람도 자연스럽게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0. 부모님이 자랑을 시작해도 조금만 웃으며 들어준다

결혼식날 부모님은 평소보다 자녀 이야기를 많이 할 수도 있다.

“우리 아들이 이런 일을 해.”

“얘가 어릴 때는 말이야.”

하며 지인에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도 있다.

신랑이나 신부는 조금 민망하다.

“엄마, 그만해.”

라고 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님에게도 자녀의 결혼식은 특별한 날이다.

잠깐 정도는 웃으며 들어주는 것도 좋다.

나중에는 그 모습 자체가 부모님의 기분 좋은 하루였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다.

11. 축의금 이야기는 신랑과 신부가 직접 꺼내지 않는다

부모님 지인이 축의금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을 수도 있다.

그래도 직접 만났을 때 금액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

감사 인사는

“결혼식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로 하면 충분하다.

축의금은 이후 부모님이 따로 감사 인사를 전할 수도 있다.

결혼식장에서 사람을 금액과 연결해서 기억하지 않는 것이 좋다.

12. 본식 후 연회장에서 다시 만났다면 한번 더 인사한다

로비에서 잠깐 만났던 부모님 지인을 연회장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이미 인사했으니 모른 척 지나갈 필요는 없다.

“식사 괜찮으세요?”

“맛있게 드세요.”

정도로 한번 더 이야기하면 된다.

특히 부모님과 오래된 관계인 사람이라면 신랑과 신부가 직접 한번 더 인사하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다.

13. 처음 보는 사람이 축하해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결혼식에서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장면이 생긴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손을 잡고

“행복하게 잘 살아.”

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런데 부모님에게는 수십 년 동안 알고 지낸 사람일 수 있다.

내가 살아오기 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일했거나 친구로 지내온 사람이 자녀의 결혼을 보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14. 부모님이 왜 하객을 그렇게 신경 썼는지도 이해하게 된다

결혼 준비 중 부모님이 예상 하객 숫자를 계속 바꿔 신랑과 신부가 답답했던 적도 있을 수 있다.

“또 누굴 그렇게 많이 부르세요?”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본식날 부모님 지인들이 한 명씩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 이유가 조금 보인다.

30년 지기 친구.

오래 함께 일한 직장동료.

힘들 때 도움을 주고받았던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이지만 부모님에게는 자신의 오랜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15. 부모님이 유난히 반가워하는 사람은 기억해두면 좋다

수많은 하객 가운데 부모님이 특별히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평소보다 훨씬 크게 웃으며 맞거나

“네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어.”

라고 말할 수도 있다.

신랑이나 신부가 그 사람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중에 부모님에게

“아까 엄마가 정말 반가워하시던 분은 누구야?”

라고 물어볼 수도 있다.

그러면 예상하지 못한 부모님의 옛날 이야기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16. 부모님 하객 역시 결국 두 사람을 축하하러 온 사람이다

처음 보는 사람이 많으면 부모님 하객을 조금 멀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식날 그 사람들이 찾아온 이유는 결국 신랑과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왔더라도 주말에 시간을 내 웨딩홀까지 찾아왔다.

그러니 모든 사람을 기억하려고 하기보다 눈을 보고 한번 인사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마무리

청주 결혼식에서 부모님 지인 하객에게 인사할 때는 이름이나 관계를 모두 외우려고 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정도만 생각하면 된다.

결혼식날에는 평생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 사람은 나에게 낯선 사람이지만 부모님에게는 인생의 한 시기를 함께 보낸 사람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우리 아들이야.”

“우리 딸이야.”

하며 신랑과 신부를 소개할 때 평소와 조금 다른 표정을 지을 수도 있다.

그때 긴 말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그저 한번 웃으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면 된다.

어쩌면 그 한마디는 하객에게 하는 인사이면서, 오랫동안 부모님 곁에 있어준 사람에게 대신 전하는 감사이기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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